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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덕 Aug 13. 2019

어쩌면


어쩌면 나는 진짜 내 모습을 알지 못한다


어쩌면 나는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는 괴물일지도


어쩌면 나는 진짜 내 모습과 다른 모습을 꿈꾼다


어쩌면 나는 바라는 내 모습이 진짜 나인 것처럼 살아간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그렇게 살아가는 건 아닌지


어쩌면 우리는 진짜 우리의 모습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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