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월이면 신혼생활 2년차에 들어간다.
독일오고 초반엔 예상치 못한 이사 부담으로 허리도 아프고, 몸도 축나고 이래저래 고생하느라 힘들었었는데, 이사 마치고 언어 배우고 요리해먹고 하며 기본적인 의식주가 자리를 잡으니 슬슬 이 곳의 장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여유로운 분위기, 맑은 공기, 조용한 동네...
가끔 한국의 이쁜 까페와 맛집들이 그리워지긴 하지만, 맨날 비오던 이곳에 오랜만에 날 좋았던 이번 주말 신랑과 손잡고 이리저리 산책하고 마주앉아 차 마시며 대화하고, 웃으며 햇빛 담뿍받고 집으로 돌아오니 이런 환경을 누릴 수 있음에 참 감사하게된다.
개인적으론 맛집과 날씨, 지인들과의 만남을 제외하곤 이 곳 독일의 삶의 질이 더 높은 것 같다. 개개인마다의 가치를 두는 점은 차이가 있겠지만..
오랜만에 날이 너무 좋아 기분 좋았던 주말시간을 기억하고자 몇자 적음... 당분간 이 날씨가 지속되었으면 ~~!
사진으로 보는 오늘 ♡ 벌써 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다. 4월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