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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강변의 와이너리가 유명한 곳, 뤼데스하임

Rheingau의 진수, 리즐링의 원산지

by 봄봄

아헨에서 3시간 정도 걸리지만 꼭 한번가보고 싶었던 곳.

날잡고 실행에 옮겼다.

가는 길에 연착으로 코블렌츠에서 1시간 기다려야해서, 잠시 들린 코블렌츠는 여전히 아름답고 여유가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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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의 여유를 뒤로 하고 뤼데스하임으로 향하는 기차..

이때부터의 창밖풍경이 진짜 대박이었다. 라인강변을 따라 쭉 펼쳐지는 와이너리와 고성들..나말고 다른이들 모두 이 아름다운 광경에 창에 붙어 떨어질 줄을 몰랐다.

그동안 프랑크푸르트를 수도없이 갔지만, 늘 ice를 타고 가다보니 한번도 이풍경을 마주할 기회가 없었다.


그리고 눈호강의 1시간 후 도착한 뤼데스하임.

내리자마자 아기자기함에 연신 감탄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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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도 모두 내리자마자 펼쳐지는 이쁜 모습에 연신 웃음을 짓고.. 길은 잘 몰라도 그냥 나온방향으로 사람들 가는대로 가다보몈 이곳의 유명한 골목, drosselgasse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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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던대로 정말 작은 골목이었지만 길을 따라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음악과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듯한 잘꾸며진 모습에 반함...

IMG_20170820_132503.jpg 라인가우에선 리즐링
IMG_20170820_133613.jpg 샐러드로 한끼 해결
IMG_20170820_133047_779.jpg 모두가 행복해보이던 레스토랑
IMG_20170820_130523.jpg 웨이트리스 언니가 넘 이뻤던.. 이분에게 주문을 함 ㅎㄹ

이 식당의 피아노 연주와 매시마다 들리는 종소리..

앉아있는 모든 이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던..

시간이 멈춘것 같던 곳.


IMG_20170820_144300.jpg 이제 자일반을 타고 뤼데스하임 전경을 볼까...
IMG_20170820_144545.jpg 그냥 바구니가 대롱대롱 매달린듯 좀 무서웠던 자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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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0170820_144724.jpg 펼쳐지는 전경이 정말 예술이었다..이건 직접봐야함.
IMG_20170820_145418.jpg 정상의 자일반 정거장.
IMG_20170820_145331.jpg 여기서 걸어갈 수 있는 다양한 등산코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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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0170820_152248.jpg 트래킹 코스. 피톤치드 듬뿍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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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0170820_161759.jpg 좀더 무서웠던 두번째 자일반.
IMG_20170820_162515.jpg Assmannhausen.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올 법한 목조주택.

나의 경우 assmannhausen tour를 선택했지만, 시간이 되시는분은 링투어나 로맨틱 투어를 신청해 유람선을 타고 강바람 맞으며 가까이에서 와이너리를 바라보며 뤼데스하임으로 돌아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프랑크푸르트에서 1시간 거리라 많이들 소풍오는 곳이라는데, 난 왕복 6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힘든줄 모를정도로 이곳의 에너지가 좋았다. 그야말로 관광지이고 둘러보는데 2~3시간만 잡아도 충분할 정도로 작은 곳이라, 코블렌츠와 묶어 1일코스로 잡으면 딱 좋을것같다.


라인가우를 사랑하게 된 이번 여행. 독일 구석구석 하나씩 다 돌아봐야지. 한국에서 지방소도시 둘러보는 재미를 만끽했듯 이곳 독일에서도 지방마다의 매력을 찾아 돌아다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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