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추천-Terraforming Mars

by 봄봄

한국에 보드게임 붐이 일었을 때가 있었다.

그 때도 보드게임방에 안가던 내가...

이상하게 술게임조차도 잘 못해서 블랙홀이라는 얘기를 듣던 내가...


독일 생활 4년차만에 나름 보드게임의 고수가 되었다... ㅎㅎ


제일 인기있는 게임인 Spiel des Jahres 몇개를 구입해 친구들 초대해서 하다보니 이제는 집에 있는 웬만한 재미난 게임들은 눈감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졌고,

그 중 제일 어렵고 오래 걸리고 룰도 복잡한 아이가 바로 요 테라포밍 마르스였다.


사진에 보면 카드 하나에도 오만가지 독일어로 지시사항, 주의점 등이 나와있고, 액션카드, 한번 쓰고 버리는 카드, 심볼 모으는 카드 등등등 카드 종류도 많고 피규어도 다양하다.

그래서 처음 할때는 무려 평균 3-4시간 (1 라운드에) 가 걸려서 친구들 놀러와서 밥먹고 한판하면 새벽에 집에 가기 일쑤였는데,

이제는 1-2시간이면 끝~! 신랑도 나도 프로페셔널이 되서 이제 지능싸움이다... ㅎㅎ

신랑과 둘이 간만에 한판 하니 넘 재미져서 독일 사시는 분들, 혹은 한국 보드게임 마니아들에게 추천 글을 올린다.

이제 이 게임 킵하고 새로운 잼난 게임을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슬슬 게임 서치를 시작해야겠다.

이 게임은 솔로 게임으로도 할 수 있어서 독일 생활 초기 심심할때 시간 때우기도 좋았었다. ㅠㅠ 좀 슬프네.. ㅎ


참, 매년 가을에 Essen에서 큰 게임전시회가 열린다. 일명 Spielmesse -

보드게임 전시회로 나도 2018년도에 한번 참여했었는데 정말 크고 복잡하고 온갖 국적의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모이는 곳이다. 컴퓨터 게임 아니고 보드게임 덕후들이 모이는 곳...이 시장이 이렇게 큰지 이 전시회를 보기 전까진 몰랐었다.

한국업체들도 많이 참여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방문을 추천 -


이렇게 나도 집순이가 되어가는 중...

테라포밍 마르스 말고 복잡하나 잼난 보드게임 아시는 분들은 추천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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