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는 백신 안맞으면 일상생활 거의 불가

2차 접종 실패기

by 봄봄


추가)

오늘자 신문을 보니 이제 테스트하거나 접종완료자 아니면 대중교통 이용도 불가능해질 전망이라고...이번주 안에 실행시기 결정될 것 같은데 빨리 맞아야겠다 ㅠㅠ


한국에 갔을때 백신을 맞고 독일로 오려했었는데, 아기 아토피도 너무 심하고 잠도 거의 못자 내 몸상태도 말이 아니었고, 혹여나 내가 아프면 아기돌봐줄 사람도 없어 접종을 포기했었다.

독일에 오니 3G, 즉 접종자, 코로나 걸린 후 회복한 자, 테스트한 자 외에는 레스토랑 식사나 까페 커피한잔, 박물관 방문 등 여러가지가 불가능해서 1차접종은 마쳤는데, 4주차 들어 2차 접종하려고 간 오늘 하인리히 하이네 Impfzentrum 줄은 어마어마했다.

저---끝까지 백신접종 줄

최근 독일 정부에서 Inzidenzzahl이 올라가면서 부스터샷을 맞아야한다고 대대적 광고를 하는 바람에 코로나 발생초기에 접종한 노인들, 의료관련 종사자들 등이 부스터샷을 맞기위해 몰리는 시점과 내 2차접종시기가 겹쳐서 이렇게 됨..


하아..얼마전 한식당 하나 배달안되는데 있어서 픽업가려고 전화 10번했는데 안받아서 못먹은게 며칠 계속되서 가뜩이나 독일 짜증나고있는데...(배달이 안되며 전화도 안받고 브레이크타임이 2-6시면 애 7시에 자는 엄마는 어찌 주문 및 픽업하라는건지...? 진짜 한국이었으면 바로 집옆 국밥집 수준인데 독일이라 미슐랭보다 먹기어렵다.)

오늘 이 접종줄을 보니 토 나오더라.

게다가 일처리는 좀 느린지..신랑이 전에 2시간 기린 줄보다 2배는 되어보인다고 하고 아무리 서있어도 줄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앞사람들도 짜증나는지 슬슬 고개빼고 저 앞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니 오늘은 텃다 싶어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보니 중앙역 도서관에도 Impfzentrum열었다고 하니 조만간 다시 오픈시간 맞춰 다녀와야지..


짱났지만 돌아오는 길에 들린 큰 DM에서 아기용품쇼핑하다 꼭 맘에 드는 턱받이 발견해서 그나마 헛걸음은 아니어서 다행이다. (턱받이가 넘 짧은것만 있어서 불편했다구우..)


이제 일하러 사무실 갈때는 2G로 바뀌어서 울신랑은 회사가고싶으면 회사에 미리 termin잡고 백신접종증명 보여줘야 들어갈 수 있단다. 모든 사무실에 적용이니 나도 복귀하면 울회사도 그렇겠지..

여러가지로 백신안맞음 그냥 사회생활 포기해야하는 수준으로 가고있다, 유럽은.


여긴 Impfgegner들 많아서 백신반대하면서 버티는 사람들도 많은데, 개인의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건 어쩌건 이제 백신없이는 정상적인 생활 자체가 불가하고 친구만나서 밥한끼도 못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어쩌겠나. 결국은 접종률은 올라갈것 같다.

난 개인적으로 내 건강지키기 위해서도 백신맞는게 좋은것 같다. 이거 언제 코로나 걸릴지 불안해서 돌아다닐수가 있어야지..


여튼 돌아가는 상황 관망하면서 이런저런것들 챙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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