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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봄 May 11. 2023

안녕, 나의 푸른 별

홍재목

이렇게 좋은 노래를 이제야 알게되다니..

옛날 20대 젊었던 시절 생각도 나고 청춘도 생각나고...그때의 그 순수했던, 이제와 돌아보면 애잔한 한 순간 한 순간이 떠오르는 곡이다.


가사도,

음색도,

멜로디도,

다 너무 좋아 눈물이 날 것 같은 밤-




참, 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골목길에

흔들리는 사람들 속에

가득했던 미움들로

세상이 모두 끝났다고 생각했어

발 걸음이 멈춘, 새벽하늘

까만 밤과 함께 사라지는 저 달처럼

길고 긴 시간이 지나면

소중했던 마음들과

어둠이 모두 사라진다 생각했어

정말 괜찮을 거야, 나는 괜찮을 거야

저기 몇 억년 지나 내게 온 그 빛이

끝내 그 모든 것 이 사라져가도

눈부시게 남아 줄 거야

날 웃게 만든 기억들

잠들지 못하는 푸른 별빛

낯설게만 느껴지는 너의 그림자

소란했던 나의 하루 끝

가득했던 아픔들로

온 마음을 다해 붙잡고 싶었어

정말 괜찮을 거야, 나는 괜찮을 거야

저기 몇 억년 지나 내게 온 그 빛이

끝내 그 모든 것 이 사라져가도

눈부시게 남아 줄 거야

날 웃게 만든 기억들

안녕 푸른 나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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