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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누리는 봄의 순간들
누가 보면 독일 한달 살기 하러온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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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May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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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노는 날이 많아 좋은 시절.
배추 한덩이 산 김에 배추된장국을 끓이니 향이 좋다. 한끼 먹고 남은건 소면넣어 국수말아 먹으니 한끼 깔끔히 해결...
산책하다 눈에 들어온 흔치않은 분홍 프리지아 업어와, 햇살받으라고 창가에 놓아두니 볼때마다 웃음이 난다.
지나가는 길에 꽃이 고와서 사진도 찍고...
다리 위 건너다 애기가 나무 나무 하길래 한장 사진도 찍어보고...
닭튀김 땡겨 점심 나들이에...
한동안 야채를 안먹어서 만들어본 샐러드.
프리지아 예뻐서 매일 향 맡고 지나갈때마다 예뻐-연발.
오랜만에 들른 서점에 책은 왜 다 이렇게 예쁜걸까?
청소년 코너에 있는 책 시리즈를 보니 저 Lotta Leben은 내가 초딩이었으면 좋아했을 법한 책...
옛날에 명랑소설 읽던 생각이 난다.
'우리는 알고리즘이 아닌 진심으로 책을 추천합니다.'
알고리즘의 노예가 된 요즘 앗 했던 문구-
각 책에는 서점 직원분들이 직접 쓴 추천사가 붙어있다. 책발전소 생각났던 -
유럽살이의 큰 장점중 하나는 저렴하고 다양하며 이쁜 꽃.
애정하는 피자집에서 피자 파스티 뿌시기.
이젠 우리먹는 메뉴 같이 먹는 울애기.
갓 사온 재료로 신선한 불고기 요리.
나의 사랑 초콜릿.
라인강변 케르미스.
햇살이 너무 예뻐서 행복했던 날.
아이와 저 회전관람차 타다 멀미할뻔. 이제 안타유~
봄날은 간다.
하지만 추억은 남는다.
고이 고이 쌓여가는 2023년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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