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봄봄 Sep 07. 2023

현대미술

미술에 대해 조예가 깊진 않지만 그냥 좋아한다.

특히 인상파룰 좋아하고 추상화도 즐기는 편.


하지만 유명하다는데 다 가봐도 전혀 와닿지도 않고 어떤땐 섬뜩하나 웃기거나 한게 현대미술. 


아침에 도로에 깨진 초록 맥주병이 햇빛에 반짝이는 걸 보니 이런게 현대미술이 아닌가 싶다.

잘 이해는 안되고 이게 미술인가 싶지만,

어젯밤 신났던 어떤 한 사람의 흔적 정도로 표현한, 길가던 자동차에 밟혀 자연스레 형성된 유릿조각이 우연한 햇빛을 만나 내 눈에 들어온 것.

그런데 또 시선을 한동안 잡아둘만큼 예뻐- 그냥 깨진 조각인데.


그정도가 내가 이해하는 현대미술이라,

아무나 볼수있는 도로에 있는 설치미술같은 이 모습을 찍어봤다.

올해는 내가 좋아하는 그림 실컷 보러 다녀야지.

매거진의 이전글 내가 사랑하는 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