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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산책

by 봄봄

달이 유난히 땅 가까이 내려왔던 저녁.

산책로를 걸어 장을 보고 나오니 어느새 땅거미가 짙어졌다.

마트 매대에 있는 수국이 참 예쁜데, 곧 장기여행을 갈 예정이라 다녀와서 사서 심어야겠다.


간만에 친한 엄마들이랑 2시간 가까이 수다도 하고 아이들도 놀리고 하니 즐거운 저녁이 되었다.

바쁜 일상 중 하루가 오늘도 이렇게 저물어 간다.

벌써 목요일...

시간은 참 잘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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