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주는 행복
드르륵
와~~
다 내게로 쏟아지는 찬란한 빛
빛은 골고루 다세상을 향해 쏟아내지만
그 계집은 자신에게만 비추냥 아주 행복해한다.
몇 걸음이면
따뜻한 봄바람과 빛 속에 행복했을 텐데
사각형의 콘크리트 속에서
또 작은 네모의 얼굴과 맞대고,
이제야,
발걸음 움직인 아쉬움......
손에 든 아주 작은 네모를 들고
꽃망울 터뜨린
그 작은 애를 찍는다.
찰칵찰칵
아주 사랑스럽고 앙증맞아 보이는
그 꽃 이름은.....
내일 알아보리라.
아직은 향기까지는 품지 못한
아주 작은 꽃
오늘은 이 만큼만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