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마다 늘 하는 다짐이지만

초보자에서 벗어나 좀 더 심화과정으로 들어가고 싶다

by 바로코

* 커버 이미지 출처: Image by ArtistyDesign from Pixabay




어느덧 2026년이 밝았다! 송구영신예배로 뜻깊은 새해를 시작할 수 있었고, 늦잠을 잔 뒤 낮에는 다 함께 모여 떡국을 먹었다. 이제는 만 나이로 통일되다 보니 '한 살 더 먹는구나~'라는 생각은 딱히 들지 않았다.


이전 글에서 새해다짐을 공유했었지만 내가 특별히 신경 쓰는 대목은 바로 '일본어'이다. 일본여행 같은 구체적인 계획은 아예 없는 상태이지만 앞서도 밝혔듯이 닉네임이 일본식이다 보니 뭔가 막중한 책임감 같은 것이 나를 짓누르고 있다.


그래서 어제 변화를 좀 주었다. 그건 바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기본 언어를 영어에서 일본어로 바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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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까지 바꾸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만약 무슨 문제라도 생기면 일본어 문구들을 전혀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PC는 그냥 영어로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게다가 한 번씩 tip 알려줄 때 화면을 종종 캡처하는데 일본어로 되어있으면 보시는 분들께서 이해하시는데 많이 어려워하실게 뻔한 현실.



아무튼 그래서 삼성폰을 일본어로 바꾸고 나니 아직은 뭔가 어색하고 낯설다. 설명을 보니 앱들마다 일본어 지원이 되지 않는 경우, 그 바로 다음 언어로 자동적으로 설정이 된다고 나와 있었다. 무슨 말인고 하니 현재 나의 스마트폰 언어는 일본어, 영어, 한국어 이 순서로 되어 있는데 만약 어떤 특정한 앱이 일본어 지원을 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그 앱의 설정언어는 영어가 된다는 것이다.


사실 폰을 그렇게 heavy 하게 쓰는 편은 아니라 아직 일일이 확인들은 안 했지만 심지어 카카오톡과 매일 하는 게임마저도 일본어로 바뀐 상태. 가장 걱정인 건 구글맵인데 도로명들이 죄다 가타카나로 나와버리니 제미나이한테 물어서 맵 자체적으로만 설정 언어를 영어로 바꾸던가 해야겠다. 도로명 스펠링이 당장 필요할 시 급할 때 더 당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는 앞서도 말했듯이 영어 기반인데, 만약 일본에 거주하게 된다면 당연히 일본어로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건 내 인생에 있어서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만 같고, 그저 망상이며 상상의 날개만을 잔뜩 펼칠 뿐.


어제는 이와 아울러 일본인들이 많이 쓰고 또 데이터베이스가 어마어마하다는 일영/영일사전 웹사이트도 찾았겠다 결론적으로 이번을 계기로 일본어가 좀 더 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올바른 방법으로 배워서 사소한 문법적 오류를 범하는 일들도 더 이상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