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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명찬 Dec 03. 2019

나도 모를 일

오해야, 오해


웃는 내 모습을 보면 스스로 원해서 한 일 같고,

풀 죽은 내 모습을 보면 남이 시켜서 한 일 같았다.     

 

그렇게 믿고 살았기에

아직도 큰 오해를 풀지 못한 채 살고 있다.     


웃으면서 억지로 한 일과

풀 죽었지만 하고 싶어서 한 일로

오늘 하루 누릴 자유를 몽땅 채워 넣고서도.     



*

그런 일을 더 많이 하면서도.

그런 사람을 수없이 보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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