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필 날이 옵니다. 처음 피워 보는 사람, 피워 본 적 있는 사람도 두근두근, 꽃 필 날은 가슴 설렙니다. 꽃씨가 담긴 봉투를 들여다봅니다. 꽃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봉투를 여는 순간, 당신은 사랑을 예감합니다. 떨리는 손으로 꽃씨를 심고 물을 줍니다. 해와 달이 도와 꽃을 키웁니다. 봉긋, 솟아오를 날을 모두 기다립니다. 꽃 필 날이 옵니다. 묻어둔 사랑이 당신에게 달려옵니다. 꽃이 당신에게 마법을 걸 차례입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나를 처음 보는 순간, 당신은 사랑에 빠집니다. 한번 사랑하고 나면 계속 사랑하게 됩니다. 미워졌다 해도 다시 보면 또 사랑하게 됩니다. * 꽃 필 날, 마법 같은 사랑을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