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
아이는 부모에게 사랑받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부모에게 애정, 관심, 보호, 친절, 보살핌을 받아야 하고 부모가 늘 자기와 의사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선물을 전혀 받지 못했다면 삶에 없어서는 안 될 그 최초의 욕구를 충족하고 싶은 갈망이 '과거의' 그 아이를 평생 떠나지 않는다.
또한 사랑을 덜 받고 교육이라는 핑계 아래 무시당하고 학대받은 아이일수록 어른이 된 이후에 자기 부모나 부모와 같은 존재에게 더 강하게 매달린다. 그리고 그 옛날 그 중요했던 시기에 부모에게서 받지 못했던 모든 것을 그들에게 기대한다. 그것이 몸의 정상적인 반응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과거에 받지 못한 부모의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받는다는 것은 더 어려워진다. 게다가 나이를 먹을수록 그 기대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집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