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 100일을 지나면서..
그 표정이 흡사 사랑에 빠진 스무 살이다.사로잡힌 자에게 나오는 달뜬 눈빛, 달아나는 감정을 붙드느라 빨라지는 말투, 일상에 침투한 낯선 사건을 낱낱이 풀어내려는 의지가 흘러넘쳤다. <쓰기의 말들> 중에서
김용택 시인의 말대로, 길가의 풀 한 포기도 당신으로 연결되는 게 사랑이라면 글 쓰는 자의 신체가 그렇다.세상 만물의 질서가 글쓰기로 재편집되는 신비체험이다. <쓰기의 말들> 중에서
강릉이 좋아 아무 연고도 없는 강릉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강릉에서 노는 언니가 되었습니다. 중년 부부의 강릉살이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