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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지개 경 Jul 10. 2018

작은 새

 

길을 가다

걸음을 멈추게 하는

저절로 미소 짓게 하는

작은 사랑을 만났다


빼빼 마른 나뭇가지 위

오붓이 앉아 있는

사랑이란 작은 열매


날아가면 외로울까

바람불면 추울까

작은 깃털 비벼

온기 나눠주는

앙증맞고 사랑스런

작은  열매 몇 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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