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차
히비스커스 차에 솔티카라멜 마카롱
맛좋다.
오랜만에 간장밥처럼 건강하고 담백한 음식이 아닌 간식을 먹으니 혀가 즐거웠다. 하지만 곧 배가 빵빵해지는 답답함이 찾아왔네.
아직은 커피 없는 오전이 너무나 어색하지만 곧 적응시켜야겠지. 사실 커피는 나랑 맞지 않는, 해로운 음료긴 하다. 그동안 억지로 버티기해왔지만.
돌이켜보면 정말 좋아한 것인지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 덕분인지 잘 모르겠다. 커피도 운동도 다른 무엇도.
뭐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 둘씩 즐기지 않게되면서 부터 자꾸 그런 생각이 든다. 몸이 아프고 머리가 둔해지고 눈이 시리고 뭐 하나 정상적이지 않은 이런 상태를 어서 빨리 벗어나고 싶지만
사실 몇년 전부터 겨울은 늘 이랬던 것 같다. 올해가 가장 위협적이었지만..
겨울을 무사히 보내고 싶다.
어서 빨리 커피 한 잔을 맘 놓고 마시는 날이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