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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커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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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무 Jan 05. 2021

오늘의 커피

느지막이 일어나 꼼지락거리다 커피 한 잔을 내렸다.

올해 목표는 비우기, 안 하기이다.

쓸데없는 말 안 하기

필요 없는 것 버리기

무거운 마음 비우기

욕심 내려놓기


그런 의미에서 선물 받은 원두 한 숟갈을 내 입 속으로 버렸다.


4주 만에 업무 복귀가 어색하다.

내가 원래 어떻게 살던 사람인지 기억이 안 난다. 하긴 지난 시간 따위 무슨 소용이 있을까, 지금 여기가 중요할 테지.


출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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