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커피일기

오늘의 커피

by 아무

오늘의 커피
빈브라더스 샘플키드(?) 4종 중 두번째로 뜯은 제임스.

제임스는 왠지 미쿡 날라리(?) 같은 이름이라 개인적으로 내겐 비호감이지만 오늘 무심코 내 손에 잡힌 녀석이 네놈이기에 스티커를 뜯어내고 오늘의 커피를 함께 했다.

빈브라더스의 원두는 바리스타 jb 이후에 두번째인데, 커피몽타주에 비해 붉고 연하다. 그만큼 가벼운 향과 맛이 나겠지? 원두의 크기도 다른 회사의 것들에 비해 작다. 작은 원두는 어떤 맛을 내는지는 아직 내 데이터에 저장된 기록은 없다....

원두를 갈고 물을 내렸다. 기존에 좋아하던 것에 비해 좀 묽고 연한 느낌이라 다음번엔 핸드밀 나사를 조절하여 원두가 좀 더 세밀하게 갈리도록 한 후 음미해보고싶다. 얼마나 달라지려나.

제임스란 이름을 달고 있는 에디오피아 ???(세글자) 인 이 원두는 조금 시큼하다. 달콤한 복숭아의 향을 느낄 수 있다던데 난 잘 모르겠더라. 오늘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대충 느껴 그럴지도 모르지만.

따뜻한 물을 흠뻑 섞었다. 연하게, 연하디 연한 커피물을 호로록호로록

하루걸러 한 번씩은 컨디션이 엉망이다. 다시 운동을 시작하고 등록을 결정해야하는 20일이다. 그 어느 겨울처럼 나는 또 운동태기에 빠져버렸다.
모든 것이 무기력하다. 오늘은

아.. 첫눈이 오고있다.
날씨탓이구나.

그나마 아직은 날씨와 기온, 습도와 순간에 깨어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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