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을 수 없는 간격

by 스타티스


2025.5.7 수


인간은 타인과 아무리 친밀한 관계를 맺더라도 결국은 닿을 수 없는 궁극의 간격이 있다.


Yalom(1980)은 세 가지 형태의 소외를 언급하면서 실존적 소외를 다른 것과 구분했다.


첫째는 대인관계적 소외(interpersonal isolation)로서 타인과의 소원한 관계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외로움이라 부른다.


둘째는 개인내적 소외(interpersonal isolation)로서 개인의 내면적 요소가 자아와 통합되지 못한 채 유리된 상태를 말한다. 이는 위협적인 욕구나 불쾌한 감정이 억압되어 자신의 일부로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셋째가 실존적 소외(existential isolation)로서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타인과 연결될 수 없는 간격이나 인간과 세계의 근본적 분리를 의미한다.


인간관계와 관련된 정신병리는 실존적 소외에 대한 두려움에 뿌리를 두고 있다. 부적응적인 대인관계는 고독과 소외에 대한 방어이거나 타인과 진정한 관계를 맺기보다 상대방을 이용하려 관계를 반영한다. 실존적 소외에 직면하지 못하고 두려움에 압도되면, 타인을 고독에 대한 방패로 사용하여 지배적이거나 소유적인 관계에 집착할 수 있다,


어떤 관계도 소외를 제거할 수는 없다. 우리들 각자는 실존적으로 혼자다. 하지만 사랑을 통해 소외의 고통을 경감함으로써 다른 사람과 소외를 공유할 수는 있다.


진정 고독한 자만이 참된 관계 맺기가 가능하다.


인간 존재의 고립된 상황을 인식하고

그것에 단호하게 직면하는 사람은 비소유적 사랑으로 타인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



<현대 심리치료와 상담이론> 권석만, 학지사

319쪽

네 가지의 실존적 조건

죽음, 자유와 책임, 고독, 무의미 중

고독에 대한 내용 발췌



고독, 외로움, 소외

비슷한 단어 같지만, 다른 의미였다.


고독은 혼자 있는 상태를 중립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며, 외로움은 타인과 연결이 끊긴 상태에서 오는 정서적 고통(슬픔 등)과 연결되는 것이며, 소외는 단절감, 소속의 부재를 의미했다.



상담 및 심리치료 과제를 하다가,

이 부분은 발췌해서 기록해두고 싶어서

적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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