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계절의 여왕님, 오월이 와계신다.
가는 곳마다 갓 태어난 연한 초록색이 가득하고
아무리 걸어도 땀이 나지 않고, 아무리 늦게까지 걸어도 한기가 들지 않는다.
어디 시원하게 자란 나무들 아래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나무 둥치나 야들야들한 풀잎에 내 멋대로 입을 슬쩍 맞추고는
'여왕님, 영원히 모시겠습니다.' 하며 머리를 조아리고
자발적 노예계약을 맺고 싶다.
일단은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