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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순간, 한 문장] : 민들레

by 꽃빛달빛

흩날리는 민들레 홀씨,

바람 타고 멀리멀리 나는구나.


저 하늘이 높은 줄도 모르고 멀리멀리 가는구나.


비바람이 몰아치고 폭풍우가 내리쳐도

힘든 줄도 모르고 날아가는구나.


저 멀리 날아가 더 큰 세상으로 가보자꾸나.


아직 우리는 씨앗일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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