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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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독서는 책을 읽는 행위라고 모두들 알고 있다.
하지만 난 이 말을 좋아한다.
독서는 책을 쓴 저자와 단둘이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고작 글 쓴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내가 어떻게 유명한 작가님들을 만나 뵐 것이며, 이미 작고하신 분들과 어찌 대화를 한단 말인가.
하지만, 책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책은 우리를 저자의 생각 속으로 이끌어주고, 때로는 위로의 말을, 어떤 때엔 훈수를 주기도 한다.
단순히 글자를 읽는 행위에서 벗어나 저자와 글자로써 소통하는 것. 나는 이것을 독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마음이 복잡하지만,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수 없을 때 서점에 종종 가곤 한다.
그럴 때면 수많은 책 중 하나는 내게 현명한 답을 주기 때문이다.
어딘가 답답하고 해결되지 않는 일이 있을 때, 만화책이라도 좋으니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천천히 음미하듯 읽는 것도 좋고,
빠르게 속독을 여러 번 해도 좋다.
세상에 좋지 않은 책은 없기 때문이다.
지금은 너무나 힘이 들지만, 책을 읽음으로써 내가 행복해질 수 있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