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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려주는 글쓰기

꽃노을의 일간 글 예찬 23

by 이도연 꽃노을



글쓰기를 한 후 난 한글과 사랑에 빠졌다





한글은 인류가 사용하는 문자들 중에서 창제자와 창제 연도가 명확히 밝혀진 몇 안 되는 문자이다. 한글은 그 창제 정신이 '자주, 애민, 실용'에 있다는 점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문자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창제 정신과 더불어 제자(制字) 원리의 독창성과 과학성에 있어서도 뛰어나다. 이러한 한글의 특성은 국제기구에서 공인을 받기에 이르렀다. 유네스코(UNESCO)에서는 해마다 세계에서 문맹 퇴치에 공이 큰 사람들에게 '세종대왕 문맹 퇴치상'(King Sejong Literacy Prize)을 주고 있다. 이 상의 명칭이 세종대왕에서 비롯된 것은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이 가장 배우기가 쉬워 문맹자를 없애기에 좋은 글자임을 세계가 인정했기 때문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나는 한글을 사랑한다.

내가 한글을 사랑하는 이유는 많지만 그중 내가 제일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부분은 섬세하고 미묘하게 다른 어휘의 다양성에 있다.



예를 들면, 감정이나 색깔을 표현할 때에도 한 글은 빛난다.

영어로는 노랗다의 표현은 Yellow. Yellowsh 정도이다.

한글은 노란색을 표현하는 단어도 다양하다 뉘앙스에 따라서 노란 정도도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누렇다. 누리끼리하다. 노르스름하다. 샛노랗다. 노릇하다. 노르무레하다. 누리끼리하다 등이 있다.



글을 쓰다 보면 같은 단어 반복을 피하기 위해 유사어로 대체할 때가 종종 있다.

그러다 보면 사전을 찾다 보면 평소에 몰랐던 단어들을 알게 된다.

또는 외래어가 자연스럽게 일상에 스며들어서 한글로는 어떤 단어를 사용할 수 단어를 찾아본다.

이름을 지을 때도 순우리말 한글 이름을 찾다 보면 한글을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새삼 느낀다.



글쓰기를 하지 않았다면 새로운 단어를 수집하고 찾아보는 일은 하지 않을 일이다.

글쓰기를 하면서 맞춤법이나 문장의 구조들도 배우게 되겠지만 지금 단계에서 내가 가장 도움을 받는 부분은 다양한 어휘와 단어를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낀다.



나는 이렇게 매일매일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 다움을 느끼며 글을 쓴다.












이미지 출처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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