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1

by 흐르는물

고요함이 아름답다.


인적이 사라지고

남은 것은 파도와 바위

저 넓은 해안을 독차지했다.


추위와 싸워 이긴 힘으로

바위를 때린다.


비명조차 삼켜버린

저 짙은 파도와 하늘

바다의 수평선 구름 위엔

쥐 때가 하늘로 달려간다.


숨소리조차 얼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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