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라는 그리움을 가슴에 담고 살아가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일 때문에 가족 때문에 라는 미명하에 각자의 사연을 담고 그리움으로 이겨내는 세월을 간직한다.
어느 날 문득 고향의 모습이 보이고 이름을 듣는 순간 내 삶의 의미도 다시 한번 각성하듯 용기백배 일어섬은 고향이라는 그리움이 간직한 힘이다. 오랜 시간 속에 변함이 있을지라도 가슴에 묻은 고향이 그립고 살아서 움직임은 태어남과 동시에 각인된 심장이 뛰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움 가득한 고향이 생각날 때 연분홍빛 마음의 구름이 생성될 때 바라보면 좋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