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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흐르는물 Nov 27. 2022

묻습니다!

풀일까? 꽃일까?

처음부터 잘난것이 있나요.

자라면서 변하고 변하여 완성됩니다.

지금의 예쁜 꽃도 어릴 때는 꽃이 아니었습니다.


꽃은 가꾸고 남기어지니 꽃을 피웠지만

나는 풀이라 하여 크기도 전에 뽑혀 내 진면목을 보여줄 기회조차 없었지요.

간혹 어느 틈에 살아남아 꽃을 피우면 저건 무슨 꽃이냐고 되묻는 것은 무슨 일일까요.


나도 꽃이 될 수 있어요.

당신의 기다림만 있으면

세상에 풀이 어디 있고

꽃이 어디 있나요.


허상에 갇혀 사실을 구분하지 못하니

진정 중요한 것은 알지 못하네요.


눈앞의 모두가 상념이 만든 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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