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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물
Oct 23. 2022
가을이네
고향집에 오니
호두
나무를 타고 오른 담쟁이덩굴이
노랗게 물들어간다.
앞 산 풍경과 함께
가을이라는 이미지를 눈앞에 드러낸다.
발밑에 쌓인 낙엽이
짙은 색을 띠면서
깊어가는 가을 소식을 보탠다.
가을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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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호두나무
고향집
흐르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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