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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흐르는물 Nov 12. 2022

꽃과 사람

꽃은 사계절 피어납니다.

각자의 환경에 따라 그 시기를 맞추어 핍니다.

가끔은 주변과 어울러 피기도 하고

때로는 홀로 피어납니다.

어느 것은 1년 내내 피어있고

어느 것은 하루 이틀에 꽃을 지웁니다.

잎을 지우고 그 영양분으로 피기도 하고

화려한 줄기에 잎과 함께 피기도 합니다.

그 시기가 다르고 화사함이 다른 것이 당연하듯이 각자의 여건에 맞으면 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자연과 다르지 않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 사회적 지위가 올라간 사람

학식이 높은 사람 운동을 잘하는 사람

술적 재능이 뛰어난 사람

음식을 잘하는 사람

각자 자신만의 존재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 다채로움이 사회를 빛냅니다.


꽃이 어느 것은 예쁘고 안 예쁘고 하지 않듯이

사람 또한 누가 더 잘나고 못난 것이 아닙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다할 때 그 사람이 가장 빛나고 소중한 사람입다.

때로 자신의 존재를 잊을 때

들판의 바라봅니다.

 속에 불필요한 것 하나 없듯이

내 존재로 인해 사회가 있음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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