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눈 오는 날 가족 풍경

by 흐르는물


20221215, 춘천 후평동


아침부터 눈이 쌓이기 시작한다.

바람에 날리는 눈을 바라보니 따뜻하다.

영하 10도인데 따듯하다는 게 이해되나. 마음이 그렇다고 한다.


출근길에 본 아파트 앞 조각 작품에도 눈이 쌓이고 있다.

환한 웃음으로 한가족이 눈을 맞이한다.


눈 오는 날이면 들판을 가로질러 눈 속을 헤치며 놀던 추억이 있다.

오늘 그렇게 해보면 좋겠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호기심과 즐거움을 주는 조각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