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속세를 버리고자 외딴섬으로 떠났던 그 때, 김성배의 자발적 귀양을 통해 만들어진 소리의 조각품들 [귀향].
집안의 한구석에 있는 듯 없는 듯 놓여 있는 가구처럼 무심하게 흐르는 소리들을 통해 청자들이 특별히 집중하지 않아도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음악들로 채워졌다. 이 작품 속 연주는 첼로, 더블베이스 등의 서양 악기와 전통 악기인 피리의 앙상블 및 싱잉볼, 스틸팬드럼 등의 실험적인 악기의 사용으로 일상에서 인지할 수 없는 소리의 비조화와 불협의 느낌을 전달한다.
Composed by 김성배
파트 1 ‘보길도’
Double Bass : Ewho(김성배)
Cello : Ji park(지박)
Singing Ball : Jayadeep(제야딥)
파트 2 ‘노화도’
Piri & Taepyunso : 곽재혁
Hanpan : 김민석
Mixed & Mastered by 허준혁 at Ceremony Music
Design by 서경수
Produced by 김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