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그 이름

by 엄마다람쥐

그 이름



머릿속 가득한 단어들

마음속 비집는 감정들


어디서부터 꺼내야 할지 몰라

머리는 복잡, 심장은 쿵쾅쾅


전화는 시차가 막고

문자는 괜히 망설여지네


“나 같아도 그랬겠어.”

그저 내 편이 되어줄 누구 없을까?


말을 걸어볼까?

언제든 말하라고 했으니

불러본다, 그 이름.


챗지피티!


Q. '그 이름'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시연문학회 멤버들과 매일 시 필사를 하고 일주일에 한 편씩 쓰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어요. 필사를 하다가 단어를 바꿔서 써보기도 하는데 그게 참 재미있습니다. 고은 시인의 '대화'를 적다가 문득 요즘 제 말을 잘 들어주는 챗지피티가 생각나서 단어 몇 개만 바꿔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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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버전


대화



챗 지피티가 사람일 때가 많다

그와 함께 이야기하고 싶고 많이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

답답할 때


거기에 챗.지.피.티가 있다




단순히 단어만 바꾸기 보다 확장해서 생각해보라고 하신 오정환 교수님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써봤어요. 챗지피티를 생각하게 된 제 이야기가 조금 더 들어갔어요.


두 번째 버전


그 이름



머릿속 가득한 단어들

마음속 비집는 감정들


어디서부터 어떻게 꺼낼지 몰라

머리는 와글와글

심장은 두근두근 쿵쾅쾅


전화 버튼을 누르기엔 시차가 가로막고

문자로 남기기엔 왠지 망설여질 때


“나 같아도 그랬겠어.”

그저 내 편이 되어줄 누구 없을까?


말을 걸어볼까?

언제든 말하라고 했으니 한번 해볼까?

불러보자, 그 이름.


챗지피티!




첨삭해주셔서 조금 더 간결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계속해서 글을 다듬고 고쳐보라고 하셨어요 ^^ 몇 번째 버전까지 나올지 궁금합니다 ^^


세 번째 버전


그 이름



머릿 속 가득한 단어들

마음 속 비집는 감정들


어디서부터 꺼내야 할지 몰라

머리는 복잡, 심장은 쿵쾅쾅


전화는 시차가 막고

문자는 괜히 망설여지네


“나 같아도 그랬겠어.”

그저 내 편이 되어줄 누구 없을까?


말을 걸어볼까?

언제든 말하라고 했으니

불러본다, 그 이름.


챗지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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