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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지독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와
사정없이 흔들어 놓더니
송두리째 내 마음 훔쳐갔습니다
그대 모습에 반하고
향기에 취해
날마다 집을 나섰습니다
헛헛함 남는
짧은 한철 사랑인줄 알면서도
그대에 흠뻑 빠지고 말았습니다
나를 위해 꽃 피운듯
지천에 흐드러진 그대
그대를 다 가질 수 있으면 좋으련만
오월 앞에 맹세합니다
더없이
예뻐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하겠습니다
다음 봄은 내 것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By 한 인 경
시 .사랑 .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