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나로부터 'Everything comes from me'
예전에 자주 내뱉었지만 지금은 사라진 말 습관.
1. EC 짜증나 : 딸이 자꾸만 말 앞에 “EC, 짜증나” 를 붙이는 것을 듣고 놀라서 “왜 자꾸 EC라고 해?” 라고 묻자 “엄마도 그러잖아?” 라고 대답했다. 너무 충격을 받아서 나의 말을 객관적으로 살펴니 내가 바쁘거나 피곤할 때 답답할 때 무언가 마음이나 몸이 불편할 때 말 앞에 “EC” 를 붙인다는 것을 알았다. 딸이 보고 따라한 것이다
몇 일을 내 마음과 대화하면서 ‘내가 너무 지쳐서 쉼이 필요하다’ 는 신호라는 것을 알았다. 이제는 매일 매일 나를 위해 휴식을 취하고 정비하면서 나아간다
딸에게 “엄마가 요즘도 EC라고 해?” 라고 물으니 “아니, 요즘은 안 해!” 라고 답한다. “그럼 요즘은 엄마가 다른 나쁜 말해? 00이가 싫어하는 엄마 습관이 뭐야?” 라고 또 물으니 “없어! 핸드폰 볼 때 내가 부르면 대답 안하는거!” 무언가에 집중하면 귀가 닫히는 이 초집중력은 어쩔 수가 없다
2. 고단해, 피곤해, 지겨워(마음 속 말 습관) : 아침에 일어날 때, 길을 걸을 때, 사람들을 만날 때, 잠자리에 누워서.... 마음 속으로 “너무 고단해, 피곤해” 를 자주 중얼거리는 나를 발견했다. 나를 객관화해서 살피는 습관을 들이면서 부정적인 나를 만나게 된다. “고단해, 피곤해” 라는 말이 나오려고 할 때마다 의식적으로 “나는 복둥이야!” 로 바꿨다. 마음 속 말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아서 의식적으로 매일 노력해야 한다
3. 돈 때문에 힘들어 : 한창 부동산투자를 하던 시절에는 공격적으로 투자를 했기 때문에 늘 돈이 부족했다. 그 때 내가 습관적으로 뱉은 말이 “돈 때문에 힘들어!” 였다. 내가 뱉은 말이 상황을 끌어들인다. “돈 때문에 힘들다” 고 말하고 다니니 “돈 때문에 힘든 상황” 이 이어지는 것이다
마음 속으로 “나는 100억 자산가야!” 라고 주문을 외웠고... 이 주문이 통했는지...이제 나는 아무리 힘든 상황일지라도 평상심을 유지한다. 100억 자산가가 되려면 아직 멀었지만...미래의 나를 믿자!
4. 너무 아파 : 엄마가 우리들 앞에서 매일 끙끙 앓으며 “너무 아파” 하던 모습이 싫었는데, 어느 날 문득 나도 똑같이 딸 앞에서 매일 “너무 아파”를 내뱉는 나를 발견했다. “엄마는 매일 아프데! 너무 싫어!” 라며 딸이 짜증을 냈다
나는 엄마처럼 살기 싫다고 했는데 엄마처럼 살고 있구나.... 그때부터 매일의 운동을 1순위로 정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운동을 빠지지 말자... 운동을 시작하고 조금씩 건강해지자 “너무 아파”의 말습관은 사라졌다
의식적으로 자주 하려고 노력하는 말들 : 난 운이 좋아, 난 예뻐, 난 복둥이다, 난 잘할 수 있다
말이라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혼자하는 말....마음 속의 말도 부정적인 것을 지우려 노력하고 긍정의 확언으로 바꾸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생각을 바꾸니 행동이 바뀌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바뀝니다. 태도가 바뀌면 내 주변에 좋은 사람이 늘어나고, 좋은 사람들이 좋은 일들을 만들어줍니다
나이가 들수록 인생의 성장은 "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 "운"이라는 것도 능력이더군요 .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말과 생각을 하는 사람은 나쁜 일을 끌어들이고, 긍정의 확언을 하는 사람은 천둥도 피해가고 좋은 기운을 끌어들입니다. "불행"을 끌어들일 것인가, "행운"을 끌어들일 것인가? 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말을 내뱉기는 하지만, 아차! 하며 바로 반성을 하거나, 말을 뱉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나의 말은 나의 기운이고, 나의 기운을 다스리는 것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여러분은 습관적으로 어떤 말들을 내뱉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