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lying Pie Mar 04. 2024

March and Bloom

Let the festivities begin!

(C) Flying Pie

드디어 오늘 첫 벚꽃을 만났습니다. 너무 예쁘죠?

어느덧 3월이 되었지만 밴쿠버의 날씨는 여전히 춥고 어둡고, 하루에도 몇 번씩 눈과 비만 오락가락 내리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달리기를 나서면서도 이렇게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이야!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아직 벚꽃 소식이 없는 고국에 계신 분들께도 이 벚꽃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인스타그램이 아닌 이곳에 달랑 사진 한 장만 올릴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부득이 MARCH의 첫 글자들을 따서 어쭙잖게 5행시를 지어봤습니다.


* 궁금해서 찾아보니 영어에도 이런 형식의 시가 있으며, 이를 Acrostic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달리기 in 겨울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