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ㄱ 사건

ㅂ귀 사건

by Marie Kim

이 글을 읽기 전 주의사항

: 모든 승무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만의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비행을 할 때 내 속이 말이 아니다.

-장단 관계없다.

그래. 바로 뱃속(내장 프라블럼이라고 해야 하나..)이다.



비밀 하나 말해보자면...



비행 때는 방귀가 자주 나온다.

아니, 나오려고 한다.

아무것도 먹지 않고 물만 마셔도

배는 금세 빵빵해지는 느낌이다.

하아...

나만 그래?



그래서 가끔…

진짜 너무 참기 힘든 순간이 온다.



그럴 땐 어떻게 하느냐



복도에 나가서 걸으며....

가장 소음이 강한 도어 옆에 서서

(그리고 보통 도어 주변에 화장실이 있다.)

음.....



그리고 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모를 것이다.

아무도 모르... 겠지?

아무도...... 모를까?



응응.

비행기 안은 많이 시끄럽다.

굳이 누군가 시끄럽게 하지 않아도

일정한 소음이 있어서

웬만하면 잘 들리지 않는다.

(나만의 착각은 아니겠지?)



가끔은 친한 선후배와 장난칠 때도 있다.



“선배님, 저 오늘 뿡뿡이니까요,

제 옆에 가까이 오시지 마세요. “

"저두예요 마리 씨. 뭘 새삼스레."

우히히



우린 그렇게 웃고 넘긴다.



이거슨

진짜 우리 승무원의 숨겨진 비하인드.




-끝-



호옥시!!!!!!!!!!!!!


손님 여러분께서 승무원이 방귀를 뀌었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싶으시다?


너무나도

죄송합니다만...


가스가 가득 차 터질 것 같은 아랫배와

생사를 넘나들어 보이는 안색을 동반해

배를 움켜쥔 승무원의 손을 보신다면..

같은 인간으로서 부디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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