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붉은 입술
아니
붉은 혀처럼
날름거리는 꽃잎이다
죠스바를
먹고난 뒤의
퍼렇게
멍든 혀 같기도 하다
꽃들은
봄 처녀들의
치맛단 같은
혀를 내민다
꽃잎따위
마음을
뒤흔들지는 못한다고
내게 거짓말을 해봐바바바*
* '내게 거짓말을 해봐' (1996년) - 장정일 소설,
소설과 동일내용의 영화 '거짓말' (2000년) 외,
동명의 SBS 드라마 및 만화 등이 있음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그건 혁명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