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의 소설 회색인간을 읽고 있다.

보물은 쓸 줄 아는 사람에게 주어져야 한다.

by 포카치아바타


[김 대리는 꿈에도 몰랐다.


정 대리가 비 오는 날을 가장 좋아했다는 것을 몰랐고,


자신이 맑은 날을 가장 좋아했다는 것을 몰랐고,


아내가 흐린 날을 가장 좋아했다는 것을 몰랐고,


아기가 지진이 있었던 날에, 그 흔들림이 좋아 방긋방긋 웃었던 것을 몰랐다.



그렇게 자신하던 보물의 사용법을, 그는 최후의 순간까지도 몰랐다.]



-보물은 쓸 줄 아는 사람에게 주어져야 한다 [회색인간] -







나에게 주어진 보물을,


나는 잘 쓸 줄 아는 사람인가.


물질 일 수도, 사람 일 수도, 기회 일 수도 있는


나의 보물.



먼저, 나에게 어떤 보물이 있는지


하나씩 나열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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