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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엘리베이터TV는 누가 볼까? 정말 궁금해.

입사 6개월 된 팀원이 찾아보지 않을 수 없었던 포미 *입주민* 이모저모


안녕하세요. 퍼스트펭귄 랩의 해방촌 새댁 (a.k.a. HBC), 덕희 예비 엄마 강팀원입니다. (_ _) 종합 광고 대행사, 매체사 등을 거쳐 작년 12월에 입사한 후 퍼스트 펭귄의 항해를 열심히 즐기며 광고 효과 측정과 데이터 축적 및 분석 업무를 수행 중입니다.


입사 직전 만나고 온 아프리카 펭귄들과 함께.. 펭귄들아 안녕? 퍼스트펭귄만 믿어!!


입사하자마자 가장 신기했던 것은 바로 '입주민'이라는 개념이었습니다. 광고 업계에서 10년간 근무하는 동안, 매체가 광고 노출의 대상이 되는 타겟을 이렇게 친근하게 표현하는 경우는 처음 보았기 때문이죠!


이렇게 '입주민'을 비롯하여 관리소 경비원님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도 개최했답니다!

나름 6개월 동안 깜깜이 눈치로 이렇게 애정이 듬뿍 담긴 워딩이 가능했던 이유들을 추측해 보았습니다. 


① 첫 번째, 서울생활권 아파트 40%라는 높은 점유율로, 아파트人의 생활 소통 매개체가 되어주고 있다. (아파트 입주민 / 관리사무소 / 배달, 택배, 세탁 등 생활 밀착 직군 종사자 / 입주민의 방문 손님 등)


② 두 번째, '생활공간 커뮤니케이션 컴퍼니'라는 정체성 아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③ 세 번째, 포커스미디어, 입주민, 관리사무소, 광고주 모두 머리를 맞대고 '더 나은 삶'을 위해 고민한다!


작은 상상도 빠르게 현실로 만드는 포커스미디어~♪


이렇게 단순히 '우리 광고를 봐주는 사람'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 고민해 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입주민도 포커스미디어도 서로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이죠.


사랑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인 만큼, 자연스럽게 이 입주민에 대해서 자꾸만 더 알고 싶어 졌습니다. 입주민의 현재 삶을 알아야 '더 나은 삶'을 구상할 수 있겠죠?!


그 첫걸음은 바로, 한국 갤럽과 진행했던 서울생활권 아파트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 및 소비행태 조사 보고서(2019.08) (다운로드하자!)였습니다. 1,680명의 서울생활권 아파트 거주자와 전국 성인을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특징들을 발견한 첫 성과였죠!


올해에는 판을 더 키워, 매년 1만 명을 대상으로 매체 접촉 행태, 라이프스타일, 제품 구매 행위 등을 조사하는 한국리서치의 TGI (Target Group Index)로 눈을 돌렸습니다. 서울생활권 아파트 입주민 vs. 비아파트 주민을 비교한 결과로 찾은 인사이트를 공개합니다!

 



인싸인 게 죄는 아니잖아...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당신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취미/여가 면에서 비아파트 주민 대비 매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비아파트 주민과 비교했을 때 독서 > 박람회 > 팟캐스트 > 미술 전시회 > 식구와의 외출 > 박물관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활동에서 비교적 더 높은 참여율을 보였습니다.


독서, 박람회, 팟캐스트, 전시회, 박물관 등은 아파트 입주민의 지적인 탐구심을 보여주고 있고, 식구와의 외출, 전시회, 박물관 등은 아이가 있는 가족의 구성을 유추하게 합니다.


서울생활권 아파트 입주민의 비아파트 주민 대비, 지표 별 Index [출처 : HRC TGI 2019]


남들보다 여유로운


아무래도 취미/여가 활동을 활발히 즐기려면 본인의 의지도 매우 중요하지만, 생활적인 여유가 필요하겠죠? 정팀원이 공유했던 Flex 해버린 서울생활권 입주민 A씨, 그의 거주지는 글에서도 볼 수 있듯,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은 나머지 타겟에 비해 소득 수준이 높고 소비가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생활권 아파트 입주민의 비아파트 주민 대비, 지표 별 Index [출처 : HRC TGI 2019]


이러한 점은 소비 관련 라이프 스타일의 태도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요. 또한 가족 비중이 더 높은 만큼 지출 시 아이들을 고려하는 면모도 보였습니다.


서울생활권 아파트 입주민의 비아파트 주민 대비, 지표 별 긍정 답변율 % 및 Index [출처 : HRC TGI 2019]


소득, 지출과 더불어 부동산, 금융 투자에도 높은 관심을 보입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TV에서 종종 부동산 중개 앱과 금융 광고가 보였던 이유...! 브랜드들의 선견지명이었네요!


서울생활권 아파트 입주민의 비아파트 주민 대비, 지표 별 긍정 답변율 % 및 Index [출처 : HRC TGI 2019]


인생을 즐기려면, 건강해야 하니까요


바쁘게 이것저것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 바로 체력입니다!! 역시 그들은 건강 관리도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운동과 운동 관련 취미 참여율도 높았지만 건강식품/비타민/영양제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았지요! 입주민이 아니더라도 바쁘게 살고 싶으신 분들!! 꼭 건강 챙기세요! 면역이 제일입니다. ㅠㅠ

서울생활권 아파트 입주민의 비아파트 주민 대비, 지표 별 Index [출처 : HRC TGI 2019]


이렇게 인생을 더 건강하고, 알차게 보내려는 아파트 입주민의 특성 때문에, 밀리의 서재, 쏘카, 아이디어스, 클래스101, 튜터링, 프립 등  새로운 취미/여가 생활을 즐기는 법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엘리베이터TV에서 자주 보실 수 있으셨을 겁니다!


뭐든지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인싸들은 광고도 더 유심히 본다


옆에 있었으면 "우와. 그걸 어떻게 다 하면서 사나" 하고 감탄할 친구... 네. 바로 우리 팀장님 입주민입니다.


광고주 파트너들이 신규 서비스 확산을 위해 포커스미디어를 주 커뮤니케이션 채널 중 하나로 선택하면서, "아파트 입주민은 트렌드 세터이고 더 활발한 소비생활을 하고 있다"라는 막연한 믿음을 보여줘 왔는데요. 갤럽과 진행한 조사에 이어, TGI를 통해서도 입증된 결과에 감개가 무량할 따름입니다. (∗❛⌄❛∗)



이러한 여러 분야에 대한 다양한 관심은 광고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나타납니다. 여러 파트너들이 포커스미디어의 엘리베이터TV 집행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 바로 이런 타겟의 성향이 큰 기여를 하고 있지요.


서울생활권 아파트 입주민의 비아파트 주민 대비, 지표 별 긍정 답변율 % 및 Index [출처 : HRC TGI 2019]


아파트 입주민의 전통 매체 + 뉴미디어 광고 주목도 5점 척도 (5점 : 모두 자세히 본다 ~ 1점 : 아예 보지 않는다) [출처 : HRC TGI 2019]


+) 보너스로 알 수 있는 점!  '엘리베이터 광고'의 주목도가 타 매체 대비 참 높답니다! 엘리베이터에 일정 시간 갇힌(?) 상황에서, 평소 때 보다 '볼거리'에 대한 갈증이 높아졌을 때 포커스미디어가 *짠*하고 달래 줄 콘텐츠를 제공해주기 때문이죠.


입주민 포미박스 설문 중 발췌한 너무나도 고마운 의견들 ㅠ.ㅠ 감동..


이 글을 읽고 있는 포커스미디어 실험실의 독자이자 (예비) 파트너께서 포커스미디어와 함께 입주민의 '더 나은 삶'을 고민하고, 입주민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기회를 찾고 있으시다면! 브런치 글 옆 동 그 사람, 내 브랜드를 기억하기 시작했다독자만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 에 참여하세요! 





분석을 마치며, 입주민을 자꾸만 더 알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아직까지 정기 설문 조사를 통한 데이터가 아닌 '엘리베이터TV'에 대한 상시 접촉률, 태도 및 구매 영향력 등에 대한 데이터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를 보완하고자! TGI에서 포커스미디어가 직접 준비한 질문들로 바쁘게 소비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답니다! 올해 하반기, 한번 더 정팀원님이 기회를 주신다면, 더 풍성한 분석 결과와 함께 돌아오고 싶습니다!!!


이 맥락에서 누구든지 예상했을 짤


설문 조사 결과에만 의존한다면, 퍼스트펭귄이 아니죠! 실제 패널을 활용한 시청률 조사 계획도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고속 성장하며 시장의 인식을 바꿔왔지만 우리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데이터를 통해 포커스미디어와 엘리베이터TV 플랫폼을 보다 고도화할 업무를 함께 만들어갈 중요한 동료를 찾습니다!


1) 퍼스트펭귄 랩에서 데이터 분석을 담당할 새 펭귄 자리 (★★★ 모집 중 ★★★, JD 클릭!!)

2) 시청률 분석을 도와 주실 아파트 입주민 포미 시청자 패널(가칭, 모집 예정)


도움이 되고 싶은 모든 분들께 퍼스트펭귄 랩으로의 연락을 부탁드리며 (1lab@focusmediakorea.com) 저의 첫 번째 브런치 글을 마칩니다. (_ _)


ⓒ강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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