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강사님께서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주는 바람에 우연히 핸드드립 커피의 세계에 빠지게 되었다. 이렇게 맛있는 핸드드립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결점두 하나도 없는 이 원두를 보라. 이렇게 깨끗한 원두는 태어나 처음 본다. 그만큼 비싸다는 이야기. 향도 질도 엄청나다.
원하는 분쇄도로 갈아준 다음 정성껏 추출해 준다. 이 고운 자체를 보라. 너무나 향긋했다.
원하는 맛을 추출하기 위해 원하는 기술을 쓴다.
짠. 이렇게 예쁜 잔에 담으면 완성. 맛은 뭐해. 향미와 풍미가 입안에 가득. 매력 넘치는 드립 커피의 세계에 푹 빠져 한동안은 매일 몇 잔씩 계속 마셨다. 사실은 커피를 마시면 안 되는 몸인데 어쩔 수 없이 계속 들어가는 드립 커피.
또 내려서
또 마신다. 계속 들어간다.
그리고 엄청난 추진력으로 아르바이트를 모두 때려 치우고 드립 커피를 작업 할 장소를 찾아서 매물을 찾아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학원 수강 후 한 달이 지난 후 드디어 마땅한 곳을 찾았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상호명을 정하고 가게를 꾸밀 가구들을 사들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