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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말랭 Sep 30. 2023

쓸 게 없어도 쓰다 보니 이런 글이 나옵니다.

매일 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쓸 게 없어도 그냥 씁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글 쓸 수 있는 세상 아닙니까. 쓸 이야기야 생각해 보면 늘 있습니다. 다만 그게 그리 쓸만한 글일까 하는 것이지요. 시시콜콜하고 편하게 쓰고 싶은 글들은 블로그에다 씁니다. 그러나 이곳은 조금 다른 성격의 곳인 것 같아 아무 글이나 쓰지 못하겠습니다. 이게 제가 하고 싶은 솔직한 말이자 글입니다.


매일 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저는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바로 씻습니다. 식사를 하고 다른 할 일을 마치면 꼭 요가와 기도를 합니다. 몸과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요. 오늘은 날이 날인지라 아직도 이 둘을 해내지 못했습니다. 요가는 어느 정도 외워둔 요가선생님의 시퀀스를 따라 스트레칭 겸 잠시 해주었고요. 이제 남은 건 기도입니다. 기도의 '기'자도 모르던 제가 이제 기도를 안 하면 불안합니다.


여러분들도 매일 같이 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 습관처럼 하는 행동이 있습니까?저는 오늘 밤도 이 글을 마치고 기도하러 갑니다. 그리고 잠에 들 겁니다. 아주 편안히요. 기도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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