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 날(xo)

by 홍정주

지금은 새벽 1시다. 아니 정확히는 1시 1분이다. 배가 고파서 저녁으로 먹고 남은 비빔밥을 한 그릇 먹었다. 돈가스와 소시지와 같이.

배가 부르면 기분이 좋아지며 에너지가 생기면서 글도 잘 써져야 하는데 졸립다. 잘 안써지 상태에서 글을 쓰면 좋은 글이 나오지 않는다. 잘 써질 때 써야 글이 좋다. 근데 지금 정신이 다운돼있다. 신날 때 쓴 글이 좋던데. 지금은 신나지가 않아서 글쓰기를 보류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싶다.

비빔밥을 먹으니까 너무 졸린다. 새벽에 야식을 먹고 나서 졸린 신호가 오면 바로 잤었다. 그 정도로 잠들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글을 쓰고 있어서 안되겠다 오늘은 녹음으로 대체하려한다. 졸릴 때 자야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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