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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드에디터 에디 Jul 30. 2018

외식사업가를 위한 브랜드마케팅의 22가지 법칙 -1편

초보 외식업 운영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브랜드마케팅.

구독은 사랑입니다.
이번 글을 쓰는 이유?


안녕하세요. 외식하는 남자입니다. 이번에 '외식사업가를 위한 브랜드마케팅의 22가지 법칙'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보려고합니다. 이번 글을 쓰는 이유는 처음으로 외식산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쓰게되었습니다. 저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보는 외식업이야기' 글을 쓰면서 이번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골목식당 프로그램에서는 정말정말 잘하시는 외식업장 사장님들도 계셨지만, 반면에 뚝섬에 생선구이집 사장님, 필동에 원테이블 사장님, 그리고 신포시장에 타코야키 사장님처럼 외식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나 이론적 지식없이 가게부터 차리고 장사를 시작하는 외식업창업자분들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한민국에 가장 경쟁이 심한 산업중 하나가 바로 외식산업입니다. 하루에도 수 십개의 가게가 생겨나고 또 사라립니다. 이토록 경쟁이 심한 국내 외식산업 시장이지만 누군가의 가게는 성공하고 누군가의 가게는 폐업을 합니다. 외식업장을 창업을 준비하며 우리는 성공을 꿈꾸지 실패를 바라고 창업하는 이들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외식산업에 성공하는 가게들은 어떻게 레드오션인 외식시장에서 성공했을까요? 그들은 어떤 마법을 부려서 고객들의 마음을 잡았을까요? 사실 성공하는 외식업장들에게는 어떠한 마법도 없습니다. 그저 철저한 브랜딩과 마케팅을 바탕으로 한 메뉴와 서비스 그리고 차별화 전략이 있을 뿐입니다. 저는 이번 글을 통해 외식산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과 현재 운영하고 계신분들을 위해 성공하는 가게의 '브랜딩'과 '마케팅'에 대한 이론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 (알 리스) , (잭 트라우트) and 보랏빛 소가 온다. (세스 고딘)

 

글의 바탕이 되는 2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브랜드마케팅을 공부하며 현업에 계신 많은 마케터분들에게 추천을 받은 책입니다. 아마 경영학을 전공하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봤을 책들이라 생각합니다. 이 두 권의 책은 각각 읽는 것보다 마케팅불변의 법칙을 먼저 읽고 그 다음에 보랏빛 소가 온다.의 순서로 읽는 것이 브랜드마케팅을 공부하고 이해하는데 좋다고합니다. 그 이유는 두 권의 책은 서로 반대되는 내용을 이야기하는데 마케팅 불변의 법칙 같은 경우에는 '전통적인 마케팅'방법을 이야기한다면 보랏빛 소가 온다는 '전통적인 방식을 깬 새로운 마케팅'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마케팅 그리고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 두 권의 책 모두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저는 둘 중의 하나 (or)을 선택하기보다 둘 다 (and)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두 권에 책에서 소개되는 브랜딩과 마케팅 이론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업장 경영에 실제로 적용시켜보시길 바랍니다.


더 좋기보다는 최초가 되는 것이 낫다. / 마케팅 불변의 법칙
01.리더십의 법칙


첫 번째로 소개할 법칙은 리더십의 법칙이다. 책에서는 더 좋기보다는 최초가 되는 것이 낫다.라고 이야기한다. 고객에게 우리 제품이 더 좋다고 설명하고 설득하기보다, 고객의 기억에 최초로 들어가는 편이 훨씬 쉽다고 이야기한다. 여러분들의 이해를 보다 쉽게 하기 위해서 한 가지 예시를 들자면

첫 번째로 달에 간 사람은 누구인가? : 닐 암스트롱
그럼 두 번째로 달에 간 사람은 누구인가? : ??? 엥?

위에 예시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엔 처음, 최초, 첫 번째가 더 쉽고 더 깊이 인식된다. 또한 브랜드에서 첫 번째 리더가 가져 갈 수 있는 장 큰 이점은 브랜드이름이 보통명사가 된다는 점이다. 리더십의 법칙에 대한 우리나라의 예시로는 상처치료용 반창고'대일밴드'가 있다. '대일'은 사실 밴드를 만드는 회사이름이지만 우리는 자연스럽게 '대일밴드'주세요.라고 이야기한다. 책 '보랏 빛 소가 온다'에서도 시도된 대부분의 마케팅들은 새로운 관점과 새로운 시도로 고객들에 마음에 '리마커블'(놀랄만한 것, 주목할 만한 것, 고객들이 스스로 소문낼만한 것들을 이야기함.)시킨다. 고객들이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시도들은 브랜드로 하여금 시장을 리드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을 준다. 마침 대일밴드이야기가 나왔으니 같은 반창고 시장으로 예를 들자면 미국 큐래트사는 처음으로 캐릭터디자인이 들어간 반창고를 만들어 냈다. 당시에는 모두 미쳤다고 이야기 했으나 반창고를 주로 사용하는 고객은 어린아이들이였고, 밋밋한 디자인의 반창고보다 좋아하는 캐릭터가 들어간 큐래트 사의 반창고를 아이들은 더 선호했다. 당신이 경영자라면 새로운 시도로 시장을 리드하라!


외식산업에서의 리더십의 법칙


외식업에서의 리더십의 법칙은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다. 간판에 '원조'집이라고 써있는 가게들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원조'부대찌개 , '원조'신당동떡볶기 등등등 우리 주변에 리더십의 법칙을 이용하고 있는 외식업장이 정말 많다. 특히 외식업은 수 많은 메뉴에 '원조'라는 이름을 적용할 수 있으며, 메뉴의 원조가 아니더라도 메뉴가 유명한 지역명 혹은 골목의 이름으로도 리더십의 법칙을 적용할 수 있다. 같은 비빔밥이여도 전주비밤밥이라면 다르고, 부산 원조 돼지국밥이라면 같은 메뉴라도 다르게 느껴지듯 외식업장을 운영하거나 창업한다면 내 가게가 입점한 상권에서 처음으로 인식되어 시장을 리드해야한다. 따라서 외식업을 준비한다면 내 가게가 고객에 머리 속에 처음으로 인식되도록, 상권을 리드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전략을 짜야한다. 예를 들어 내 가게 주변 500m 이내에 동일한 메뉴나 컨셉 업종등의 가게가 있는지, 현재 내가 입점한 상권을 리드하고 있는 가게가 있는지에 대해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업장을 창업해야한다. 


(상권을 리드하기 위한 조사가 필요하다면 읽어주세요!)

https://brunch.co.kr/@foodeditor/10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하겠습니다.

다음 번 글은 '카테고리의 법칙'과 '기억의 법칙'이 외식업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합니다. 다음 법칙들을 가장 빠르게 만나보고 싶다면 '구독'을 눌러주세요.

오늘도 제 글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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