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취미는 낚시입니다.
여전히 낚시를 좋아합니다.
예전만큼 시간이 나지 않아서 자주는 못 가지만
그래도 1년에 한두 번 정도 갑니다.
사진은 일 때문에 찍기 시작했습니다.
따로 배우지는 않았습니다.
눈동냥과 귀동냥과
매년 2만 컷 이상의 연습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사진에 따로 워터 마크를 하지 않습니다.
상업적으로 쓸만한 것도 없고
굳이 필요성을 못 느꼈습니다.
오늘
브런치에서 글을 보다가
어디서 많이 본 사진이 제 것인양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상업적 사용은 아니기에 댓글만 달아 놨습니다.
앞으로도 워터마크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담아 가시고 사진 올릴 때 출처만 밝히셨으면 합니다.
걸릴 확률은 낮지만 걸리면 창피합니다.
자동차 보험 드는 것과 비슷한 심정으로 출처만 밝히세요. 상업적인 이용은 안 됩니다.
사진 찍기 재미있습니다.
요새는 올드 렌즈에 빠져 있습니다.
최신형 렌즈는 눈에 안 들어옵니다.
60~70년대 미놀타 렌즈로 찍고 보정을 하면
나만의 사진이 탄생합니다.
낚시할 때처럼 손맛이 똑같이 짜릿합니다.
손맛 짜릿함을 항상 느끼지 않는다는 것과
하다 보면
선물처럼 다가온다는 것까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