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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것은 굽고, 말린 것은 쪄야 맛이다.

민어는 맛있는 생선

by 김진영

#민어

60년대 국민 생선 민어다.

장바구니 물가 조사 때 빠지지 않던 생선이다.

지금처럼 귀한 대접은 없었다.


그냥 편하게 사 먹을 수 있던 생선이었다.


'별미!'라고들 하지만


'별미=잘 안 잡히는' 그래서 비싼 생선이 아닌가 싶다.

민어 찜.jpg

영광 법성포는 조기에 간을 하고 말리는 기술 노하우가 있다.


60년대 건어물 하던 분들이


남은 조기를 말려서 팔았다고 한다.


영광의 조기는 제주 아니면 목포 어판장에서 사 온다.


겨울 제주 어판장에는 민어도 나온다.


제주에서 영광으로 가는 차에


민어도 실어 보냈다.


영광의 생선 건조 기술로


민어를 말렸다.


그래서 만든 상품이


반건 민어다.


조기 말리는 실력으로 말리니


민어 맛이 괜찮다.


싱싱한 생선은 굽는다.


잘 말린 생선은 찐다.

수제비 4.jpg

한여름 찐 생선의 간간한 맛은


매력적이다.

#반건생선

#민어

#부세

#복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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