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만 살짝 바꾸면 끼니가 요리가 된다.
계란 하나에 1,000원? 청리토종닭 간장계란밥 레시피
일단 맛있는 달걀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3가지 재료가 필요하다.
밥
간장
그리고 달걀이다.
밥은 쌀도 중요하지만 갓 한 밥이면 충분하다. 거기에 좋은 쌀이면 더 좋다.
간장은
달걀밥 전용으로 파는 일본간장이 인기다.
성분표를 보면 탈지대두가 성분이다. 탈지대두는 콩기름을 짜고 남은 것이다. 오롯이 콩의 맛으로 간장을 만들지 않는다. 게다가 성분을 보면 추출물도 여러 가지가 들어가 있고 단맛의 주 성분은 대부분 설탕이다. 추출물 만들 때도 들어가고 간장 만들 때도 들어간다. 일본 음식이 기본적으로 조금 단맛이 있는 편이니 그들 입맛에는 맞을 듯.
내가 쓰는 쌀은 용의 아이다. 소식 재배 쌀과 고시히카리를 섞은 쌀이다. 조금 비싸지만 그래도 한 끼에 몇백 원 하지 않는다.
겹간장은 한 번 발효해서 숙성한 간장을 메주를 넣고 한 번 더 한 간장이다. 깊은 맛이 난다. 간장 맛이 깊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무책임한 표현이다. 근데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공장에서 대량 생산한 식빵과 동네 작은 빵집에서 몇 개 만든 식빵 차이라고 하면 이해가 될까? 식빵이라는 식감은 비슷한데 묘하게 차이 가는 촉촉함이라든지 씹는 식감이라든지 그런 차이 정도다. 정성의 총량은 같아도 나누어지는 양이 대량 생산한 식빵이 작은 빵집보다 현저히 작은 것에서 오는 차이다.
마지막으로는 달걀이다.
토종닭 알은 비싸다. 1년에 낳는 알의 개수도 차이가 많이 나고 켜켜이 쌓아 올린 3차원의 케이지 사육과 1차원 평면 사육이 공간 활용에서도 차이가 많이 난다. 같은 면적 활용에 있어 개인 주택과 아파트 차이 정도.
그 차이가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 한 알 1000원. 비싸다.
재료가 준비가 되면
달걀 프라이를 한다. 프라이보다는 달걀은 역시라 후라이라고 할 때 입에 붙는다.
팬을 달구고
기름을 두른다.
달걀 두 개를 깨 넣는다.
뚜껑을 닫고 가장 센 불로 한다.
흰자가 익기 시작한다.
흰자가 반숙 단계를 지나기 시작하면 불을 끈다.
1분 정도 잔열로 익힌다.
흰자의 사이드는 바삭하고 가운데로 갈수록 부드럽다. 노른자는 살짝 흰 막이 된 상태.
이 상태를 가장 좋아한다.
밥을 준비하고
달걀 후라이를 올린다. 간장을 조금 붓고는 노른자를 터뜨린다. 비빈다.
간장 달걀밥을 만들 때
밥, 간장, 달걀이 중요하다.
이제까지 간장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면 한 번쯤 맛있는 달걀로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계란을 바꾸면 전과 다른 간장 계란밥을 맛볼 수 있다. 재료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식당에서 만일 이런 재료를 먹는다면 적어도 8천 원 이상을 줘야 한다. 대략 원가율이 판매가 대비 35% 정도이니 말이다. 그러나 집에서는 3천 원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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