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dyson) V8 앱솔루트 개봉기
지난 8월에 이사하고, 최첨단을 기대하고 샀던 LG 로보킹 물론 신세계이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활용도가 떨어지게 되었다.
참고 포스팅
로봇청소기 단점
- 청소 전 바닥의 물건들은 다 치워줘야 한다.
-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완료하는데 50분 이상걸 림)
- 사고를 너무 많이 쳐서 50분 동안 감시해야 하는데, 내가 로봇이 된 기분이다.
- 부분적으로 청소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거실 한 부분에만 치우고 싶을 때, 로봇청소기를 가져오는 것부터 컨트롤하기까지 너무 힘들다)
- 먼지통 비우기는 쉬운데, 머리카락이 솔에 너무 많이 낀다. 이거 치우는데 너무 힘들고, 다 치우고 나면 가발이 생성된다.
로봇청소기 6개월 사용에 후 얻은 결론은, 로봇청소기가 메인 청소기로는 활용성이 떨어진다였다. 미세먼지도 많아지고, 겸사겸사 메인 청소기를 다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다이슨, 직구를 통해 사보자
요새 엘지슨이다 삼성슨이다 (차이슨은 왠지 신임이 안감) 별 청소기들이 많았지만 직구를 통해 다이슨을 구매하면 싸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폭풍 검색에 들어갔다. 국내 직구 대행 사이트(G9)에서 다이슨 V8 앱설루트 모델을 59만 원에 득할 수 있었다. (여기에 카드 할인 5%를 적용받고, 현대카드 제로로 추가 할인(2%) 받아서 국내 판매가보다 더 저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V8이 배터리 효율도 좋고, 툴도 많이 주고 괜찮은 느낌적 느낌 구매완료..
원래 해외직구를 하면 배송대행지 입력(배대지라고 한다)해야 하고, 영어로 된 사이트를 번역해야 하고 굉장히 복잡하고 귀찮은데 (그만큼 싼 제품을 얻을 수 있다만) G9는 국내 쇼핑몰에서 구매하듯이 쉽게 구매가 가능하여 편리했다. (배송료도 포함된 경우가 많음)
배송 오는데 1주일 정도 걸린 거 같다. 그 사이에 집은 더 더러워졌고, 먼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던 터라 반가운 마음에 바로 해체했다.
네가 청소 기계의 애플이라며?
튼튼하게 포장이 되어있었고, 상자를 열자마자 아리따운? 디자인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경험 ㅎㅎ (흡사 애플 제품 패키지를 오픈하는 느낌) 특히 주황색 봉은 환상적인 컬러감을 자랑했다. (흠집이 매우 잘난다고 한다)
이것저것 깔아놓고 보니 이 좁은 집을 청소하겠다고 이렇게 많은 솔들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일단 가져보았다.
여러 가지 툴들이 많은데, 간략하게 사용방법을 설명해보면 아래와 같다.
(툴 명칭은 정식명칭과 다르다)
이녀석이 가장 많이 쓰게될 툴인데, 바닥이나, 베란다 청소할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나는 파워모드를 하고, 카페트도 이녀석으로 미는데 잘 밀린다. 특히 머리카락이 툴에 엉키지 않아서 너무너무너무x2000 좋다.
어디까지 흡입해줄지 모르겠으나(진드기도 흡입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 침구및 쇼파를 청소할때 쓰는 툴
카페트와 같은 뻣뻣한 곳(?)을 청소할때 쓰는 툴, 이 툴은 머리카락이 엉키기도 한다.
이 툴들을 과연 다 쓸까?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왠걸 탈부착이 용이해서 잘 쓰게 된다.
청소를 해보자.
무게는 무겁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진짜 무겁다. 아내가 들기에는 좀 많이 무거울 것 같다. 하지만 흡입력이 진짜 좋다. 너무 사랑스러울 정도로 흡입력이 최강이다. 다양한 툴들을 과연 사용할 까 했는데, 탈부착이 너무 쉬워서 정말 유용하게 사용된다.
v8은 일반모드로 청소시 40분, 파워모드 청소시 20분간 청소가 가능하다. 내가 대충대충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리집(실평수 18평)을 청소하는데 무난했다. 오히려 시간내 청소를 끝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더 부지런히 빠르게 움직이는 듯하다.
총처럼 버튼을 눌러줘야 흡입을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군대의 습관인지(?) 너무 세개 눌렀었는데, 적응이 되니, 살짝쿵 건드려주어도 잘 동작함을 알게되었다.
이정도면 잘 샀다 싶은 다이슨 청소기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