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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범한츈 Aug 27. 2018

캐나다 밴쿠버를 담다.

아이폰X으로 찍다.

Siggraph2018 참관 출장으로 다녀온 밴쿠버,

8월 11일 도착하였는데, 서울은 최악의 폭염이 막바지여서 38도로 매우 더웠지만,

밴쿠버는 이날 최고 기온이 28도였다.


밴쿠버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는데, 친절한(?) 기사 아저씨가 어디서 왔냐고 해서,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북한에 대해서 자꾸 이것저것 물어본다. (외국인이 질문하는 흔한 질문이 되어버렸다)


나는 북한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고 단호박으로 잘라 말하고, 뭔가 미안한 마음에 한국은 지금 너무나 덥다고 말했더니, 밴쿠버도 오늘 아침에 비가 와서 이렇게 시원하지, 내일부터는 다시 더워질 거라고 말했다.


역시나 여름은 여름인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밴쿠버에서 4일을 보냈는데,

이따위 더위를 두고 더운 날씨라고 하다니... ㅋㅋㅋ (최고기온이 29도)



운이 좋게도 다운타운 근처에 호텔에서 묶게 되었다

캐나다 플레이스 근처에 있는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행사가 있었는데,  걸어서 15분 정도?

출퇴근 길에 도시 풍경을 아이 폰텐으로 담아보았다.



도시의 전체 느낌은 8년 전에 인턴으로 잠시 머물렀던 시드니와 매우 유사한 느낌이었다.





트와이스 뮤직비디오에 나왔던 곳 ㅋㅋ

마지막 날 굳이 걸어가서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개스타운 근처였음)



도시 가운데 엄청 큰 공원(섬 전체가 공원)이 있고, 근처에 비치들이 많다.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많아 나와서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나라처럼 작정하고 놀러 나온 사람들보다는, 매번 이것이 일상인 양, 아주 평화로워 보이는 모습이었다.


캐나다는 땅도 넓지만, 기후도 좋아서 나무들이 엄청 잘 자란다고 한다.

미국처럼 산업을 일으킬지, 아니면 자연을 보존할지를 놓고 논의를 했다고 하는데, 결론은 후손에게 물려줄 자연이 더 중요하다 하여, 토목산업만 발전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평생 먹고살 수 있다고 하니.. 부럽고 대단하구나..  (그런 결정을 내린 것도 대단)




밴쿠버에서 찍은 사진들을 실제로 인화해 보았다.

예전에 필름 카메라 감성을 다시금 느껴보고 싶어서 뽑았는데, 대 만족이다.


여행 선물로 줘도 손색이 없을...  (한 장에 80원 ㅋ 가성비 최고인 듯)






Cadana Vancouver

2018.08.11-16

iphoneX

Edite by V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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