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의 시간 - 세 번째.책장 책 정리

by 차의 시간

오늘은 책장에 있는 책을 정리해보았다.

아기가 낮잠 자는 시간을 이용해 부지런히 정리를 하였다. 약 140여권의 책이 있었고 앞으로 다시 읽을 것 같지 않은 책들을 골라냈다. 한 시간 반 정도 골라내는 일을 하니 어느새 50여권의 책이 책장 밖으로 나왔고 90여권의 책은 여전히 나와 함께 있기로 하였다.


무려 1/3이 나와 이별을 하다니... 가장 마지막으로 책을 정리했을 때가 2020년 4월 즈음 그러니까 2년 반 전이었다. 2년 반 동안 나는 변했고 그래서 이제는 내게 감흥을 주지 못하는 책들과는 이별을 하기로 한 거다.


남은 책들을 카테고리로 정리해보니 대략 이런 책들이 나를 떠나지 않는 거였다.

-좋아서 갖는 책들: 한국 젊은 여성 소설가들의 작품들(ex:여름의 빌라, 술과 바닐라 등), 일본 잔잔한 소설 및 만화책(ex: 마스다 미리 시리즈물, 리틀 포레스트), 잔잔한 에세이들(ex:약간의 거리를 둔다)

-현실을 잘 살아보려고 갖는 책들: 건강관리법(특히 장, 허리), 재테크, 사회학 책들(ex: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 일에 관한 책들(ex:일하는 마음)


문득 드는 생각은 나도 잔잔한 소설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든 생각은 나도 마스다 미리처럼 잔잔한 소소한 만화를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 그러면서 잘되면 회사를 그만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잠시 생긴다.


다음 정리에서는 상자 속 책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아마 2-3 상자 속에 책이 있는 것 같다. 그 책들도 정리해서 남기로 한 책들은 책장으로 이사를 시켜야지 :)

오늘도 정리하니 개운한 연휴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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