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최강국은 누가 될 것인가
안녕하세요. 숲속의 책방입니다.
오늘 리뷰해 드릴 책은 '변화하는 세계질서'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제 인생의 멘토께서 추천해 주신 책으로 세계가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거시적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레이 달리오' 라는 작가가 책을 썼으며 세계 경제와 시장을 연구하며 반세기를 보낸 전설적인 투자자입니다.
이 책의 줄거리를 간략히 요약하면 세계 경제와 정치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과 전망을 담고 있으며,
현재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위기 상황과 변화를 살펴보며, 이러한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역사로부터 찾을 수 있는 '빅사이클'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들 3가지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세계 질서의 변화
기축통화(국제 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3번 정도 바뀌었습니다.
(1) 전 세계에서 최초로 증권거래소를 설립한 네덜란드의 길더화
(2) 산업혁명으로 인한 영국의 파운드화 부상
(3) 2차 산업혁명 및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달러화 부상
기축통화를 담당하는 국가가 세계적으로 기준이 되는 국가이자 가장 강력한 국가입니다.
변화하는 세계질서 P.323
2. 사이클의 순서
한 나라의 흥망성쇠는 아래와 같은 사이클로 진행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미국은 쇠퇴 단계에 있으며, 중국은 성장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변화하는 세계질서 P.67
3. 빅사이클의 형태
아래 그래프를 보면 전 세계적으로 사이클이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강대국이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변화하는 세계질서 P. 177
최근 미국의 경우 과도한 채무로 채무불이행(디폴트) 및 국가부도 사태가 발생할 뻔했으나
부채한도를 상향하고 정부 지출을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이 국가부도를 맞이했다면 국가 쇠퇴 현상에 더 빨라졌으며 중국의 부상이 더 뚜렷해질 뻔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시선을 향해야 하는 곳은 대만입니다.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미국이 여기서 싸우지 않고 빠져버리거나 패배한다면 세계 강대국의 흐름이 바뀌겠죠.
물론 중국도 피해가 클 것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공격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정세는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대만이 공격을 당한다면 혹은 중국이 미국의 초점을 흐리기 위해 북한을 통한 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상상할 수 없는 피해들이 일어나겠죠.
무엇보다 미국 또한 이러한 상황들을 모두 인지하고 있으며, 최강국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을 할 것입니다.
제가 인상 깊게 보았던 책의 '2. 사이클의 순서'를 보면 우리나라 또한 쇠퇴기에 직면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가 쇠퇴기라고 하여 그대로 쇠퇴한다기보다는 토론과 외교 협상, 절충을 통해 힘든 상황을 잘 헤쳐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작가이자 투자자인 레이달리오의 인상 깊은 구절을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중앙은행이 통화와 신용을 많이 창출하고 통화를 더 저렴하게 만들 땐
공격적으로 자산을 소유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방법이다
변화하는 세계질서 P.393
코로나 팬데믹 때 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이 돈을 풀어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의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했었죠.
거품이 많이 낀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통화량이 늘어날 경우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하여 본인의 목표치에 도달했을 때 빠져나와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변화하는 세계질서'라는 책을 통해 전 세계의 흐름 및 투자에 대한 통찰력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질서에 대해 과거의 역사와 통계자료를 토대로 깊이 있는 통찰을 얻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